'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해질까' 읽고(1)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7월 초에 아내와 갈등으로 본질적인 원인을 알고 싶어서 검색하는 도중에

 

애착유형심리학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유튜브 관련 영상에서 추천을 해서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다.

(현재는 갈등이 많이 없지만 애착유형에 관한 문제가 남아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심하게 되었다.)

 

원래는 역행자 -> 인스타 브레인 -> 장사의 신 등 계획된 책 읽기 목록이 있었지만

나는 가정의 평화를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읽고 있는 중이라서 무엇을 깨달았다 그런 것은 없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나를 편안하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책을 읽으면서 포근한 느낌은 처음 받아본다. 글을 읽으면 배려깊은게 느껴져서 일까??)

 

주로 불안형을 다루는 책인 것 같은데 회피형에 가까운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회피형인지 안정형인지 모르겠다.

20대 중반 이전에는 회피형의 특징이 있었는데 요즘은 보기힘든것 같다.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문득문득 깨닫곤 한다...)

 

불안형을 주로 다루지만 불안형은 주로 회피형과 관계가 맺어질 확률이 높고

 

그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회피형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읽고 아내와 내가 10년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1년이 지나가는 동안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면서

 

공감가는 내용들이 있어서 조금 더 아내를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해질까'를 다 읽으면 우리의 관계에서 좀 더 긍정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 믿고

 

다 읽은 후에는 꼭 아내에게 전해 줄 생각이다.

 

나와 아내가 안정형이 되고 나중에 아이들이 생기면 건강한 가정을 꿈꿀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