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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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정 일기 - 아침에 느꼈던 행복, 감사하루 이야기/나의 감정 일기 2023. 11. 4. 14:18
'유튜브 영상 자청님의 글쓰기 관련 영상'과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의 책을 읽고 감정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글쓰기 관련 영상에서 글쓰기는 거창할 필요가 없고 4줄만 적어도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긍정적인 글로 끝을 맺으라고 한다. 그 내용을 듣고 공책에 글쓰기뿐만 아니라 내 감정일기를 쓰기로 했다. 2023년 11월 4일 (토) 오늘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니 요리하고 있는 아내가 보였다. 누워서 계속 지켜보고 있으니 여러 감정과 생각이 들었다. 어제 기분 안 좋은 하루를 보내고 우리(나)를 위해 요리를 하고 있는 아내를 보니 감사함과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 또 아내와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서 서로 사랑하며 서로 마주 보고 웃고 나를 엄청 사랑해 주었던 추억이 떠오르게 되었다.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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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하나 된다는 것은 시련이자 축복이라는 생각하루 이야기/생각 2023. 10. 23. 17:52
아내의 일을 돕기 위해 나 자신과 약속한 오늘 계획을 미루게 되었다. 내가 계획한 것보다 더 이전에 약속된 아내의 일이었기 때문에 그걸 기억하지 못하고 계획한 나의 잘못이다. 하지만 나의 기분은 다운되었다. 일을 끝내고 아내는 나의 분위기를 읽고 밝은 미소와 귀여운 몸짓으로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려고 시도했고 스스로도 컨트롤하려고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눕히니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너무 편안했다. 침대에 누운 지 5분 정도 지나고 생각할 수 있는 정신이 돌아오면서 혼자 사색에 잠겼다.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아.. 나 우울하구나...'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걱정과 초조함, 촉박함을 느끼면서 많이 힘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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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대화에서 "속상해서 빵을 샀어"하루 이야기/생각 2023. 10. 21. 12:15
아내가 나에게 물었다. "나 속상해서 빵을 샀어." 그래서 나는 말했다. "왜~?" 아내가 다시 물었다. "나 속상해서 빵을 샀다니깐? 여기서 뭐가 느껴지는 게 없어~??" 다시 나는 말했다. "왜 빵을 샀어??" 이렇게 말을 했던 이유는 속상한데 빵을 구매한 이유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나는 보통 속상하면 혼자서 마음을 다스리거나 수면을 취하기 때문에 빵을 샀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내는 답답한지 "기분전환 하려고 샀어!" 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나는 빵을 구매한 이유를 알게 되었고 아내가 왜 속상한지 물어볼 수 있는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 여보 속상했구나.. 왜 속상했던 거야??" 위의 대화 내용은 아내가 유튜브를 보다가 나의 반응이 궁금해서 나에게 질문을 하면서 일어난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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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아성찰 이야기 - 교회에서 있었던 일하루 이야기/생각 2023. 8. 29. 01:40
종교를 믿지 않는 나는 아내와 함께 교회에 다니고 있다. (1년이 넘어 2년이 되어가는 거 같다..) 여전히 믿어지지 않고 일요일마다 가는 게 피곤하게 느껴지고 그동안 독서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하곤 했는데 한 번은 계획했던 일과 스스로의 약속들을 계속 포기하거나 실패해서 자책하는 도중에 교회에서 틀어주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밖에서는 번듯한 집사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지만 집에서는 아들에게 욕을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고 공부 안 하는 아들에게 '너는 (욕을 담아서) 그래서 인생 어떻게 살래??'라는 등의 말을 일삼았고 그러던 중 속으로 욕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나왔다. (너의 아들을 네가 말한 대로 그대로 만들어줄까??) 그 말을 듣고 마음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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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아성찰 이야기하루 이야기/생각 2023. 8. 26. 23:45
아내와 함께 영종도 여행 후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영종도 여행중에 사소한 다툼이 있었고 행복한 하루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숙박 호텔 근처 갯벌과 저녁거리를 걸으며 맛난것을 먹고 대화도 많이 나누는 행복한 하루였지만 호텔에 입장 후 아내는 나와 대화를 더 하고싶은데 그러지 못한 섭섭함에 짜증을 내었고 나는 행복한 하루였는데 갑자기 기분이 저조한 아내를 보고 이해가 가지않아 섭섭함에 폰만 보았다. 이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고 잠이 들었고 일어난 후 아침을 먹으면서 화해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퇴실하는 도중 11시까지 나가야 했지만 못나가서 나는 예민해진 상태였고(규칙은 꼭 지킬려고하는 성격....) 또 다투고 말았다. 현재는 집에 돌아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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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을 이용한 목표 달성 고민 (챌린지 8일째)하루 이야기/생각 2023. 7. 13. 13:12
하루동안 내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내가 계획한 목표에서 휴대폰 뿐만아니라 나에게 강력하게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요소를 제한 했는데 날이 갈수록 금단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포상으로도 주지 않고 있다.) 조금전에도 운동을 통해 이겨냈지만 '이게 평생 유지될까?' 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역행자에서 말한 목표를 달성 후 자신에게 포상을 줘라고 했던 부분에서 심지어는 야동을 봐도 된다고 했지만 나에게 웹툰, 소설, 야동 등은 도파민을 아주 많이 분비해서 처음에는 조절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목표보다 이 포상을 더 중시하게 될 것을 알기에 나에게 포상으로 주기에는 맞지않는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또한 목표한 공부를 하고 나중에 포상을 줄 때 웹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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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제거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 도파민 관련 (챌린지 6일째)하루 이야기/생각 2023. 7. 11. 13:56
나의 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제거한지 6일째 되는 날이다. 현재 금단현상이 나타나서 괴롭지만 참고있는 중이다. 인스타 브레인 책을 읽고 지금의 나의 상태를 짐작해보자면 아마도 내 머리 속에 도파민이 '빨리 폰에 집중해!' 라고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파민은 생존을 위해서 진화된건데 폰을 보지않는다고 생존에 위협될게 없지만 나의 뇌는 위협이 된다고 스트레스를 주는것 같다. 왜 나의 이성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본능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바로 반응을 해버리는 걸까? 인스타 브레인을 통해서 답은 알고있지만 답답한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컴퓨터, 넷플릭스 등 유혹하는 것이 많은 이 세상에서는 내가 이성을 가지고 애써 무시하려고 해도 확률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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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서 느꼈던 점 이야기(1)하루 이야기/성장 2023. 7. 8. 23:26
우리 부부는 행복했다가 다투다가 하는 일반적인 보통의 부부라고 생각한다. 조그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는 점..? 10년 연애중에 싸웠던 것은 드물었던 것 같다. 일수를 세어본다면 많아봐야 30일 정도 될까...??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화를 참고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결혼이야기가 나오고 '결혼을 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봤었던 것 같은데 일방적으로 '한사람이 참다보면 결국은 끝은 정해져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걸까 좀더 건전한 관계를 위해서 나의 의견을 표현하고 싸우기도 하고 싸운 뒤에는 서로 왜 그랬는지 대화를 하면서 그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고 다음에는 그런 실수나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서로 노력했던 것 같..